비엔티안 아침시장 딸랏싸오, 역사의 뒤안길로

비엔티안 아침시장 딸랏싸오, 역사의 뒤안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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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티안 아침시장 역사의 뒤안길로

비엔티안 아침시장 ‘딸랏싸오’는 한때 라오스 수도의 심장이었습니다. ‘딸랏’은 시장, ‘싸오’는 아침을 의미하며, 수십 년간 비엔티안 시민들의 삶과 애환이 깃든 상징적인 공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오래된 여행 가이드북 속의 딸랏싸오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재개발의 바람과 함께, 그 시절의 풍경은 이제 추억과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이 글은 사라진 딸랏싸오에 대한 기록이자, 그 명맥을 잇는 진짜 비엔티안 아침시장을 찾아가는 안내서입니다.


과거의 라오스 비엔티안 아침시장, 딸랏싸오의 모습

사라진 추억, 옛 딸랏싸오를 기억하며

1960년대 문을 연 옛 딸랏싸오는 단순한 시장이 아니었습니다. 없는 것 빼고 다 있던, 비엔티안 최고의 상권이자 현지인과 여행객이 어우러지는 활기 넘치는 공간이었습니다.

하지만 도시 개발의 흐름 속에서, 2021년 4월 이 유서 깊은 시장은 완전히 철거되었습니다. 이제 그 자리에는 새로운 현대식 쇼핑몰과 주차장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많은 이들이 ‘딸랏싸오 몰’과 옛 시장을 혼동하지만, 두 곳은 전혀 다른 공간입니다. 이제 우리가 기억하던 그 시절의 비엔티안 아침시장은 사진으로만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철거 중인 라오스 비엔티안 아침시장 딸랏싸오

진짜 비엔티안 아침시장을 만나다, ‘딸랏 쿠아딘’

그렇다면 비엔티안의 활기찬 아침은 이제 사라진 걸까요? 아닙니다. 진짜 아침시장은 바로 길 건너편에 있습니다. 바로 ‘딸랏 쿠아딘’입니다.

딸랏 쿠아딘은 중앙 버스터미널 옆에 위치한, 현지인들의 삶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진짜 재래시장입니다.

아침 일찍 방문하면, 신선한 채소와 과일, 각종 길거리 음식을 파는 상인들과 장을 보는 현지인들로 가득합니다.

라오스 사람들의 생생한 생활 모습을 느끼고 싶다면, 현대적인 쇼핑몰이 아닌 바로 이곳 ‘딸랏 쿠아딘’을 방문해야 합니다.

비엔티안 아침시장 딸랏쿠아딘

딸랏 쿠아딘을 가장 완벽하게 즐기는 방법은 비엔티안 하루투어의 시작점으로 삼는 것입니다. 아침 시장은 오전 8시 30분이면 파장 분위기이므로 최대한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른 아침(6시~7시)에 딸랏 쿠아딘에서 현지식 아침 식사를 하고 활기찬 시장을 둘러본 후, 걸어서 왓 씨싸켓, 호파께오, 빠뚜사이 등 시내 주요 명소로 이동하는 코스를 추천합니다.

★ 2025년 10월 현재 “아침시장 딸랏쿠아딘”도 재개발 중이라 임시 아침시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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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사라져도 삶은 계속된다

결론적으로 우리가 알던 비엔티안 아침시장 ‘딸랏싸오’는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그 활기찬 영혼은 길 건너 ‘딸랏 쿠아딘’에서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라오스 여행을 오신다면, 사라진 추억을 아쉬워하기보다 그 명맥을 잇는 진짜 현지 시장을 방문하여 라오스의 진짜 아침을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 라오스 정보와 여행 시 도움이 필요하시면  ‘라오스 한인 교민 카페’를 방문해 주세요.

라오스 긴급 연락처


라오스 생생정보 – 라오스 한인 교민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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