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여자 모델 인민의 적이 되다.
라오스 여자 모델 코로나 전파
라오스 여자 모델 과 태국 남자
라오스 날씨가 여름에 해당하는 4월은 라오스 새해가 있는 달 입니다.
라오스 새해는 삐마이(삐=년/마이=새로운)라고 하는데요. 태국의 송끄란처럼 물 축제가 열리고 라오스에서는 가장 큰 행사 중 하나이고 지난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공식 새해 연휴 기간이었습니다.
전 세계로 코로나가 확산되기 시작한 2020년 3월말 라오스 정부는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강력한 국가 봉쇄 조치를 취하고 새해 행사는 전면 중단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하지만 2021년 새해는 일부 행사를 제한하는 선에서 허용을 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 시장은 코로나 예방을 위해 작년처럼 비엔티안을 봉쇄하겠다는 지침을 마련했지만, 중앙 정부는 득보다 실이 많다는 이유로 일부 행사를 제한하는 선에서 새해 연휴를 허용하는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2년 만에 맞는 새해 명절이라 많은 사람들이 고향 방문을 하게 되었고 인접 국가인 태국에서 일하던 라오스 노동자들도 대거 귀국을 하게 됩니다.
또한 공식 연휴는 3일간 이었지만 연휴 전.후 주말을 포함하면 약 10일간의 휴가 기간이 이어지기 때문에 고향 방문과 여행을 위한 인구 이동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태국 밀입국자와 라오스 여성들
라오스 새해 휴가가 시작되자 태국 남자 2명이 보트를 이용해 메콩강을 건너 라오스 남부 싸완나켇주에 밀입국을 하게 됩니다. 태국 남자들은 현지에서 라오스 여자 1명과 만나 수도 비엔티안으로 이동 라오스 여자 모델 1명과 합류하면서 사건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라오스 국립대학교에 다니면서 모델 일을 하는 라오스 여자 모델과 만난 태국인 일행은 비엔티안 밤 문화 즐기기에 몰두하며 여러 곳이 클럽과 술집 등을 돌아다니며 그들만의 연휴를 즐기게 된 것이지요.
이후 처음 처음 태국인을 만났던 라오스 여자 1명과 태국 남자들은 비엔티안에서 배를 타고 몰래(불법) 태국 농카이로 돌아가게 됩니다. 라오스 비엔티안과 태국 농카이는 서울의 강남과 강북처럼 메콩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기 때문에 도강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태국 농카이로 돌아간 세 사람은 몸에 이상 증세가 느껴져 검사를 받아본 결과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를 알게 된 라오스 여자 모델은 코로나 검사를 받게 되었고 그녀 또한 양성 판정을 받게 됩니다.
이후 라오스 새해 연휴가 끝나면서 수도 비엔티안을 중심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기 시작했고 라오스 국민들은 멘붕에 빠져버리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어쩌다 해외에서 특별기를 타고 오는 승객 1-2명이 코로나 확진자로 발생하던 라오스에서 일일 코로나 확진자 수가 60~100명대로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정부의 조사 결과 이들의 일탈이 코로나 확산 주범으로 알려지면서 라오스 여자 모델은 지금 라오스 인민의 적이 되어버린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확산으로 위기에 빠진 라오스
코로나 청정 국가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코로나 상황이 안정적이었던 라오스가 불법 입국한 태국인 남성 2명과 이들과 유흥을 즐긴 라오스 여자 모델 때문에 코로나 사태 이후 최대의 위기에 빠진 것 같습니다. 60여명에 불과 했던 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새해 연휴 이후 436명으로 증가한 상태입니다.
□ 라오스 누적 확진자 수 : 436명 (출처: 라오스 보건부 / 2021.4.26. 14:00 현재)
– 4.26(월), 코로나19 확진자 113명 추가 발생, 현재까지 라오스 내 누적 확진자는 총 436명임.
– 진단검사 총 157,872명 실시 결과, 157,436명 음성, 49명 완치, 387명 치료 중
현재 라오스는 전국에 락다운 조치가 취해져 지역 간 이동 금지는 물론 거주지에서도 이동이 자유롭지 못하고 휴교, 재택 근무 조치와 결혼식 등 다중이 모이는 모든 행사가 금지된 상황입니다. 라오스 정부는 5월 5일까지 한시적인 락다운 조치를 취했지만 이 기간 안에 라오스 코로나 확산이 잠재워질 수 있을지는 낙관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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