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맥주 비어라오, 술야? 음료수야?

라오스 맥주 비어라오, 술야? 음료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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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맥주 비어라오, 이건 완전 국민 음료수

라오스 맥주 비어라오(Beerlao)는 단순한 술이 아닙니다. 라오스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이해하는 가장 확실한 열쇠이자, 물보다 흔하게 마시는 ‘국민 음료수’에 가깝습니다.

라오스 여행을 하다 보면, 도시의 화려한 레스토랑부터 산골 오지마을의 구멍가게까지 노란색 비어라오 간판이 없는 곳을 찾기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이 글에서는 라오스 시장의 97%를 장악한 비어라오의 위상과, 라오스 사람들의 삶에 얼마나 깊숙이 스며들어 있는지 그 흥미로운 음주 문화를 소개합니다.

라오스 맥주 비어라오를 즐기는 현지 식당의 모습

라오스 전역을 뒤덮은 노란색 물결

라오스를 여행하다 보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바로 비어라오의 상징인 노란색 간판과 광고판입니다.

이는 단순한 마케팅을 넘어 라오스의 풍경 그 자체가 되었습니다.

비어라오는 라오스 맥주 시장의 약 97%를 차지하는 압도적인 독점 브랜드입니다.

펩시콜라가 라오스의 음료 시장을 장악했다면, 주류 시장은 비어라오가 완벽하게 장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독점적 지위 덕분에, 라오스 어디를 가든 신선하고 맛있는 비어라오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습니다.

라오스 맥주 비어라오, 맛과 종류

비어라오가 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이유는 단순히 독점 때문만이 아닙니다. 세계적인 수준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기 때문입니다.

맛과 특징: 라오스에서 생산된 최상급 쌀과 독일산 맥아, 효모를 사용하여 만듭니다. 무더운 날씨에 잘 어울리는 깔끔하고 청량한 목 넘김이 일품으로, 해외 맥주 품평회에서도 여러 차례 수상했습니다.

다양한 종류: 가장 대표적인 ‘비어라오 오리지널(Beerlao Original)’ 외에도, 진한 맛의 ‘비어라오 다크(Beerlao Dark)’, 더 가볍고 부드러운 ‘비어라오 골드(Beerlao Gold)’ 등 다양한 종류가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라오스 맥주 비어라오

라오스 사람들의 음주 문화: 모든 순간에 함께하다

라오스 사람들에게 비어라오는 단순한 술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소통의 도구입니다. 결혼식, 생일, 축제 등 기쁜 일이 있는 곳에는 어김없이 비어라오가 함께합니다.

라오스 사람들은 큰 맥주 한 병으로도 여러 사람이 나누어 마시는 걸 좋아하는데요. 이는 ‘함께 나눈다’는 공동체 문화를 보여주는  단면 같습니다.

또한, 더운 날씨 때문에 항상 잔에 얼음을 가득 채워 시원하게 마시는 것이 특징입니다. 처음에는 맥주 맛이 묽어진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금세 이 시원함에 중독될 것입니다.

라오스를 경험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

결론적으로 라오스 여행 중 라오스 맥주 비어라오를 마시는 것은, 이 나라의 문화를 경험하는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메콩강의 일몰을 바라보며, 혹은 시끌벅적한 현지 식당에서 라오스 사람들과 어울려 비어라오 한 잔을 기울여 보세요. 그 속에서 당신은 진짜 라오스의 영혼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 라오스 정보와 여행 시 도움이 필요하시면 ‘라오스 한인 교민 카페’를 방문해 주세요.

라오스 긴급 연락처


라오스 생생정보 – 라오스 한인 교민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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