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앙프라방 여행 중 해야 할 일
라오스 루앙프라방 여행
‘루앙프라방 여행’ 은 한국인 여행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라오스 여행 코스 입니다.
2008년 뉴욕타임스가 ‘꼭 가봐야 할 여행지 1위’로 선정한 루앙프라방은 방비엥과 함께 외국인 여행자들이 즐겨 찾는 라오스 여행 명소 중 하나 인데요.
라오스 여행이 한국인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한 것은 한국 방송 프로그램 ‘꽃보다 청춘 라오스’ 방영 이후라고 합니다.
프로그램 방영 이후 방비엥에 비해 적은 수 이지만 루앙프라방에서 생활을 하는 교민 수와 한국 식당도 증가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루앙프라방 자유 여행을 가시더라도 교민 분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 큰 어려움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루앙프라방은 수도 비엔티안에서 국내선 항공편을 이용할 경우 45분이면 갈 수 있고, 2021년 12월 개통된 라오스-중국 철도를 이용하면 2시간이면 갈 수 있습니다.
또한 방비엥에서도 기차로 이동이 가능하고 1시간 정도 소요 됩니다.(국도 이용시 5-6시간 소요)
루앙프라방 여행 명소
왓씨엥통과 왕궁 박물관
루앙프라방은 라오스 전통 양식의 건물과 수 많은 사원들이 프랑스 식민지 시대의 흔적과 잘 어우러져 보존되어 있습니다.
1995년 유네스코는 루앙프라방 지역 전체를 세계 문화유산으로 선정했고, 루앙프라방에서 처음 느끼게 되는 것이 도시 풍경이 편안하다는 것 입니다.
아마 잘 보전된 오래된 도시 풍경과 현대화 된 2층 이상의 건물이 없어서 그런 것 아닌가 합니다.
루앙프라방에는 약 50여 개의 사원이 있는데 씨엥통 사원(왓 씨엥통)이 가장 규모가 크고 아름다운 사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 겹의 지붕이 지면까지 내려오는 라오스 전통 양식으로 지어진 이 사원은 ‘황금 도시의 사원’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씨엥통 사원에는 라오스 마지막 왕인 ‘씨싸왕봉’ 의 황금으로 장식된 운구차가 전시돼 있고, 아름다운 생명의 나무 벽화는 여행자들의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왓씨엥통 사원에서 큰길로 나오면 여행자 거리가 시작되고 약 2㎞에 이르는 왕복 2차선 도로 주변에는 게스트 하우스와 카페, 레스토랑, 기념품 가게 등이 늘어서 있습니다.
여행자 거리를 걷다 보면 왕궁 박물관(팔라싸왕)이 보이는데요.
라오스 마지막 왕과 그의 가족이 머물던 왕궁이었지만 1975년 공산 혁명 이후 왕이 유배 되면서 왕궁은 국립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왕궁 박물관의 가장 큰 볼거리는 순금으로 만들어진 ‘프라방(파방)’이라는 작은 불상입니다. 루앙프라방의 지명은 여기에서 유래되었고, 라오스 사람들은 루앙프라방을 ‘루앙파방’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라오스에서 가장 귀한 불상으로 보존되고 있는 ‘프라방’은 1~9세기경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11세기 크메르로 넘어갔다가 1779년 씨암(태국)에 다시 강탈 당한 후 1893년 라오스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4월 라오스 새해(삐마이) 축제에는 프라방(불상)을 모시고 왕궁 박물관에서 왓씨엥통까지 퍼레이드가 개최 됩니다.
루앙프라방 아침 ‘탁밧’
라오스 루앙프라방 여행에서 놓칠 수 없는 가장 큰 볼거리는 승려들의 아침 공양 ‘탁밧(탁발)’ 입니다.
불교 국가인 라오스의 아침은 승려들의 아침 공양을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전국에서 탁밧 공양이 매일 열리고 있습니다.
해가 뜨는 시간(약 6시)에 맞춰 사원에서 탁밧을 알리는 북이 울리고 승려들이 이동을 시작하면 사람들은 집 주변 길목에 자리를 깔고 무릎을 꿇은 채 승려들을 기다립니다.
승려들이 도착하면 사람들은 준비해온 과일, 음료수 같은 공양물과 찰밥을 승려들에게 조금씩 나누어 공양을 합니다. 여행자 거리에서는 관광객들도 탁밧 의식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아침 탁밧이 끝나고 나면 시내 중심에 있는 푸시(산)에 올라 루앙프라방 풍경을 감상하거나 여행자 거리에 있는 아침 시장을 돌아 볼 수 있습니다.
꽝시폭포와 몽족마을
루앙프라방에는 꽝시폭포와 땃새폭포 두개의 아름다운 폭포가 있습니다. 그 중 한국 여행자들에게 잘 알려진 폭포는 꽝시폭포입니다.
시내에서 20여㎞ 떨어진 꽝씨산에 위치하고 메인폭포 아래 작은 폭포가 만들어내는 연못과 계곡에서 물놀이와 자연산 나무를 이용해 다이빙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시내에서 꽝시폭포로 가다 보면 라오스 소수 민족 몽족이 살고 있는 마을이 있습니다.
몽족 마을 이외도 물소 농장과 생태 공원인 나비공원(버터플라이 파크)도 있어 들러볼 곳이 많지만 추천 드리는 곳은 몽족 마을 입니다.
도로변에 있어 마을을 돌아 보는데 그리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 않으니 꼭 한번 들러보세요.
라오스 루앙프라방 야시장과 먹거리
해외 여행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현지 음식을 즐기는 것 이라고 하는데요.
라오스인들은 예로부터 빠덱(젓갈), 땀막훙(파파야 샐러드), 카오니야우(찹쌀밥), 삥빠(생선구이), 삥까이(닭구이), 카오삐약(쌀국수) 같은 음식을 즐겨 먹었다고 합니다.
루앙프라방에서 라오스 음식을 맛 보려면 야시장을 돌아 보시면 됩니다.
아침 탁밧 의식이 열렸던 도로가 매일 오후 5시면 통행이 금지되고 시장이 들어서는데 이곳이 바로 루앙프라방 야시장 입니다.
야시장이 열리면 소수 민족들이 만든 전통 수공예품과 다양한 물건들의 판매가 이루어지고 주변에는 길거리 음식으로 넘쳐 나게 됩니다.
야시장 옆 골목길로 들어가면 15,000낍(우리돈 약 2천원)을 내면 라오스 음식을 한 접시 가득 골라 먹을 수 있는 야시장 부페가 있습니다. 야시장에서 쇼핑도 하고 라오스 음식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라오스 음식의 특징은 고수나 향채가 많이 들어가는 것인데요. 입에 맞지 않는 분들은 주문 전 ‘버싸이 험뻠(향채) 래 팍씨(고수)’ 라고 이야기하세요.
★ 라오스 정보와 여행 시 도움이 필요하시면 ‘라오스 한인 교민 카페’를 방문해 주세요.
라오스 생생정보 – 라오스 한인 교민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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