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팍세 여행, 세 개의 세상을 만나는 관문

라오스 팍세 여행, 세 개의 세상을 만나는 관문

라오스 팍세 여행은 북적이는 관광지를 벗어나 라오스의 또 다른 얼굴을 만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최고의 선택입니다. 팍세는 그 자체로도 매력적이지만, 사실 이곳은 서로 다른 세 개의 세상을 여는 신비로운 ‘관문’입니다.

커피 향 가득한 고원의 세상, 고대 왕국의 흔적이 남은 유적의 세상, 그리고 강물 위에 시간이 멈춘 섬들의 세상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 글에서는 팍세를 베이스캠프로 삼아, 당신이 탐험할 수 있는 세 개의 놀라운 세계로 안내합니다.

첫 번째 세상: 커피와 폭포의 고원, 볼라벤

팍세에서 오토바이나 차량을 렌트하여 동쪽으로 향하면, 해발 1,200m의 서늘한 고원 ‘볼라벤‘을 만나게 됩니다. 이곳은 라오스 최고의 커피가 생산되는 향기로운 세상입니다.

고원을 한 바퀴 도는 ‘볼라벤 루프’를 따라 달리다 보면, 땃판과 땃유앙 같은 웅장한 쌍둥이 폭포가 눈앞에 나타납니다. 시원한 물안개를 맞으며 자연의 위대함을 느껴보세요.

길가의 작은 커피 농장에 들러 주인이 직접 내린 신선한 커피 한 잔을 맛보는 것은 볼라벤 고원에서만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사치입니다.

두 번째 세상: 고대 왕국의 흔적, 왓 푸 참파삭

팍세에서 남쪽으로 눈을 돌리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문이 열립니다. 캄보디아 앙코르와트보다 더 오래된 크메르 제국의 힌두교 사원, ‘왓 푸’가 그 주인공입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곳은 산자락에 기대어 메콩강을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의 흔적이 깃든 참배의 길을 따라 오르면, 고대 문명의 신비로운 흔적과 마주하게 됩니다.

화려함보다는 고요하고 장엄한 분위기가 압도적인 이곳에서, 역사의 숨결을 느껴보는 특별한 라오스 팍세 여행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세상: 강 위의 군도, 시판돈 (4000개의 섬)

팍세에서 더 남쪽으로 내려가면, 메콩강이 바다처럼 넓어지며 수천 개의 섬을 흩뿌려 놓은 ‘시판돈’이 나타납니다. 이곳은 시간이 멈춘 듯한, 지상 최고의 낙원입니다.

여행자들은 주로 돈뎃과 돈콘 섬의 소박한 방갈로에 머뭅니다. 해먹에 누워 책을 읽거나, 자전거를 타고 섬을 한 바퀴 돌며 유유자적한 시간을 보냅니다.

동남아 최대 규모의 콘파펭 폭포를 감상하고, 운이 좋다면 멸종위기종인 이라와디 돌고래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를 만끽하는 곳입니다.

당신만의 라오스 팍세 여행을 시작하세요

결론적으로 라오스 팍세 여행은 하나의 도시를 여행하는 것이 아니라,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세 개의 세상을 탐험하는 특별한 경험입니다.

비엔티안에서 국내선 비행기를 타고 팍세에 도착하는 순간, 당신은 이 모든 세계로 들어가는 관문 앞에 서게 됩니다. 북부와는 또 다른, 진짜 라오스의 속살을 경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