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주요 도시 현황
알고가자 라오스
라오스 주요 도시 현황
라오스 인구는 약 748만(2022 기준) 정도이고 남북한의 면적을 합한 것 보다 1.1배 이상 큰 국토를 가지고 있지만 전국적으로 거대한 도시는 존재하지 않는 국가입니다.
전국에는 라오스 정부가 공식 인정한 50개의 소수 민족들이 부족 단위로 촌락을 이루고 도로나 강변을 따라 흩어져 살고 있으며, 각 지역은 우세한 소수 민족 집단이나 거주지에서 가까운 접경 국가에 따라 지역 색이 많이 차이가 납니다.
또한 라오스는 인도차이나 반도의 유일한 내륙 국가로 “중국, 미얀마,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과 국경을 접하고 있어 북부 지역의 ‘보께오, 루앙남타, 퐁쌀리’는 중국 색이 강하고, 동북부의 ‘후아판, 씨엥쿠앙’, 남부 지역의 ‘쎄껑, 아타푸’는 베트남 색채가 짙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외국인들은 주로 환경이 좋은 수도 비엔티안, 싸완나켓, 팍세, 루앙프라방 같은 도시 지역에 거주를 하고 있고, 코로나 사태 전인 2019년 기준 라오스에서 생활하고 있는 한국인 수는 약 3,000명이 조금 넘는 수준입니다.
라오스 주요 도시 TOP 5
수도 비엔티안 (VIENTINAE)
라오스 최대 도시인 수도 비엔티안은 1563년 란쌍왕국의 셋타티랏 왕 재위 시절 루앙프라방에서 수도를 옮겨온 이래 450여년 이상 라오스 정치,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 잡은 도시입니다.
비엔티안은 현지어로 위양짠이라고 부르며 “달의 도시, 백단향의 도시”라는 뜻을 가지있고, 왓따이 국제공항이 있어 라오스 입국 관문의 역할을 하고 있는 도시입니다.
라오스 산업 및 행정 중심지라는 점 이외도 국제 학교 등 좋은 교육 시설과 태국과의 왕래가 편하기 때문에 응급 시 태국의 의료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는 등 편의 시설이 밀집되어 있어 대부분의 외국인들은 수도 비엔티안을 거주지로 선호합니다.
한국인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도시지만 루앙프라방, 방비엥에 비해 볼거리가 많지 않아 여행 명소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것이 많습니다.
방비엥 (VANGVIENG)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북쪽으로 약 16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방비엥은 한국인 여행자들에게 가장 인기 높은 라오스 여행 명소 입니다.
수도 비엔티안과 라오스 북부 여행 명소인 루앙프라방 사이에 위치한 작은 도시로 석회암 지형의 아름다운 산과 시내를 흐르는 쏭강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풍경이 마치 중국의 계림과 비슷하다고 해서 라오스의 소계림으로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도시 입니다.
항공편이 없어 육로로만 접근 가능하고 과거에는 서양의 배낭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았으나 한국 방송에 소개된 이후 한국 관광객이 꾸준히 늘어 지금은 한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업소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그동안 수도 비엔티안에서 방비엥 이동 시 4시간 이상 소요되어 불편한 점이 많았지만 ‘비엔티안-방비엥 고속도로(2020.12.)와 라오스-중국 철도(2021.12.)가 개통되면서 차량으로 90분, 기차로 60분이면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표적인 여행 명소로 ‘블루라군’이 있고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어 다양한 국가의 젊은 여행자들을 불러 모으는 라오스 여행 대표 도시 입니다.
루앙프라방 (LUANG PRABANG)
비엔티안(위양짠)으로 수도를 천도하기 이전 란쌍왕국의 수도였던 루앙프라방은 수백 년 이상 된 사찰과 프랑스 식민 시대의 건물들이 잘 보존된 구도심 지역이 1995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 되었습니다.
오래 전 뉴욕타임즈에서 ‘죽기 전에 가봐야 할 여행지’ 목록 1위에 소개되면서 외국인 여행객들의 관심을 끌게 되었으며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문화유산 보전을 훌륭하게 이행하고 있어 방비엥과 함께 가장 인기 높은 라오스 여행 명소입니다.
여행 명소로는 꽝시폭포와 수많은 사원들 그리고 소수민족 야시장이 있고 각종 언론 매체들의 라오스 관광지 소개 목록에 빠지지 않고 상위에 오르는 등 라오스 여행 명소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도시 입니다.
까이선 폼이한(KYASONE PHOMVIHANE)- 사완나켓
라오스 남부 사완나켓주의 주도로 도시 이름은 원래 ‘사완나켓’ 이었지만 라오스의 국부 까이손 폼위한 초대 총리의 탄생지임을 기리기 위해 2005년 도시명을 “까이선 폼이한”시로 개칭하였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대부분 사완나켓시로 부르고 있습니다.
까이선 폼위한 시는 태국과 베트남 사이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여 산업이 발달하였으며, 라오스 제 1호 경제 특구인 “사완-세노SEZ(경제특구)”가 이 지역에 지정되기도 하였습니다.
이런 산업 발전에 힘입어 주변 지역의 노동력이 몰리면서 라오스 도시 중 유일하게 백 만명 이상의 인구를 가지고 있고, 제 2 라오-타이 우정의 다리를 통해 태국 묵다한과 연결됩니다.
팍세(PAKSE)
라오스 남부 참파삭주의 주도인 팍세는 라오스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는 도시로 태국-캄보디아-베트남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경제적으로도 큰 성장 잠재력이 있는 도시입니다.
또한 라오스 남부 교통 요충지로 대부분 여행자들은 남부 지역 여행 시 팍세를 거점으로 여행을 하게 되며, 다양한 형태의 폭포 등 자연 자원이 풍부해 관광지로서의 가능성도 새롭게 발견되고 있습니다.
또한 팍세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볼라벤 고원 지역은 서늘한 기후로 라오스 커피 농사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으며, 매년 수출량이 증가하며 서서히 세계 시장에 커피 이름을 알려가고 있습니다.
라오스 남부 지역 여행 시 차량으로 이동하는 것 보다는 비엔티안 공항에서 국내선 항공편을 이용 팍세로 이동 후 팍세를 거점으로 남부 지역을 돌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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