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방비엥 가는 방법. 90분이면 간다.
라오스 방비엥 90분이면 간다
라오스 방비엥 가는 방법 안내입니다.
코로나 사태로 해외여행이 중단되어 라오스 여행이 가능해지길 기다리는 여행자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운영 중인 ‘라오스 한인 교민 카페’ 를 방문하는 분들도 보면 코로나 사태가 언제 정상화 될지 모르니 라오스 입국이라고 자유로워 진다면 빨리 라오스 여행을 가고 싶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겠지만 2020년 3월부터 라오스 여행은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소정의 절차를 거쳐 라오스 입국은 제한적으로 가능한 상태지만 여행 목적의 라오스 입국은 불가능 합니다.
언제 코로나 사태가 정상화 되어 라오스 여행이 자유로워질지 알 수는 없지만 코로나 이후 라오스 방비엥으로 여행을 하실 분들을 위해 소식을 전해봅니다. 그동안 수도 비엔티안에서 방비엥을 가려면 상태도 안 좋은 지방 도로를 달려 4시간이나 가야 했지만 이제 90분이면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위험했던 방비엥 이동
코로나 사태가 한참 진행 중인 지난 2020년 12월 라오스에서는 라오스가 생긴 이래 최초로 고속도로가 개통되었습니다. 라오스의 국토은 남북한 면적을 합한 것 보다 넓고, 길게 늘어진 남북의 길이는 약 1,900km 입니다. 이런 나라에 고속도로가 없다고 하면 믿지 않는 분도 계셨습니다.
실제 라오스는 지금까지 고속도로 뿐만 아니라 철도도 없었습니다.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과 태국 농카이를 연결하는 구간의 철도가 놓여 있지만 길이는 서울 한강을 건너 강북과 강남을 연결하는 정도 입니다.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방비엥까지는 거리로 보면 170Km 도 안되는 가까운 거리지만 지금까지 라오스 여행을 오시는 분들은 미니벤을 타고 약 4시간 이상을 이동해야 했습니다.
4시간이라는 긴 이동 시간 때문에 불편한 것도 문제였지만 낙후된 도로를 이용해 이동을 하다 보니 항시 사고 발생 위험도 높았습니다. 특히 야간에 이동을 하게 되면 위험성은 더 높아졌습니다.
인천 공항에서 출발하는 한국 저가 항공사를 이용해 라오스 비엔티안 국제 공항에 도착을 하면 저녁이 됩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이 야간 이동의 위험성을 알면서도 빨리 방비엥을 즐기고 싶은 마음에 비엔티안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방비엥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매번 라오스 한국 대사관과 한인회에서는 자제를 당부 드렸지만 소용없는 일이었다고 합니다. 다행히 오래전 다른 곳에서 차량 사고로 한국인 여행자들이 사망한 이후로 한국 여행자가 피해를 입은 대형 교통사고는 발생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비엔티안 에서 방비엥까지 90분이면 OK
비엔티안-방비엥 고속도로가 개통이 되어 이제 방비엥 이동 시 위험 요소는 많이 제거 된 것 같습니다. 사고가 나면 고속도로 에서 더 큰 사고가 난다고 하지만, 그래도 그동안 이용했던 산길 국도에 비하면 안전성은 높아진 것 같습니다.
지난 4월 비엔티안 – 방비엥 고속도로를 이용해 보니 주말 아침 일찍(7시 경)이라 그런지 몰라도 비엔티안 톨게이트에서 방비엥 톨게이트까지는 55분 정도 걸렸고 총 이동 시간은 90분 소요 되었습니다. 덕분에 주말을 이용해 방비엥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고속도로 개통 초기 라오스에 고속도로가 처음 등장해서 그런지 역주행을 하는 운전자도 있었고, 고속도로 주변 마을의 가축들이 도로에 진입해 사고가 발생을 하기도 했다는 뉴스가 가끔 있었지만 그런 모습은 볼 수 없었습니다.
방비엥 고속도로는 개통이 되었지만 아직 외국인 여행자들이 라오스를 올 수 없는 상황이라 요금이나 차량 운행 시간 등 여행자를 위한 교통 서비스 상품이 만들어 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라오스 여행이 정상화 되는 데로 라오스 가는 방법 추가로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 라오스 정보와 여행 시 도움이 필요하시면 ‘라오스 한인 교민 카페’를 방문해 주세요.
라오스 생생정보 – 라오스 한인 교민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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