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비엔티엔 몽족 설 축제 즐기기

라오스 비엔티엔 몽족 설 축제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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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비엔티엔 몽족설 축제, 존중으로 즐겨주세요

라오스 비엔티엔 에서는 매년 12월, 라오스 여행 성수기에 아주 특별한 축제가 열립니다. 바로 고산 민족인 ‘몽족’의 새해 축제, ‘낀찌양’입니다.

화려한 전통 의상과 독특한 문화 체험으로 많은 여행객의 발길을 끌지만, 그 이면에는 슬픈 역사가 숨어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몽족설 축제의 아름다움과 함께, 우리가 여행자로서 반드시 알아야 할 그들의 역사와 지켜야 할 예의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라오스 비엔티엔 몽족설 축제의 화려한 전통 의상

화려함 속에 담긴 문화, 라오스 비엔티엔 몽족설 축제

몽족설 축제의 가장 큰 볼거리는 단연 화려한 전통 의상입니다. 특히 여성들의 의상에 달린 눈부신 은 장식은 단순한 장신구가 아닙니다.

이는 과거 다른 부족의 침입을 받을 때, 모든 재산을 몸에 지니고 피난 가야 했던 그들의 역사적 아픔이 담겨있는 상징물입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공놀이(Pov Pob)’입니다. 화려한 옷을 입은 젊은 남녀들이 마주 서서 공을 주고받으며 마음에 드는 이성을 찾는 전통 놀이입니다. 여행객도 직접 참여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몽족설 축제의 하이라이트, 공놀이를 하는 젊은 남녀

축제 이면의 슬픈 역사, 라오스 몽족

라오스 몽족은 50여 개의 소수민족 중 가장 큰 아픔을 간직한 민족입니다. 베트남 전쟁 당시, 그들은 미국의 CIA와 손을 잡고 공산주의 세력과 싸웠습니다.

하지만 전쟁에서 미국이 패하고 철수하자, 라오스 공산 정권으로부터 ‘배신자’로 낙인찍혀 무자비한 보복을 당해야 했습니다.

수많은 몽족이 학살 당하거나, 정글로 숨거나, 해외로 망명해야 했습니다. 지금도 라오스 사회에 남아있는 몽족에 대한 차별은 바로 이 슬픈 역사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슬픈 역사를 간직한 라오스 비엔티엔의 몽족 아이들

부끄러운 시선, “몽족 여자를 사러 왔다”

안타깝게도, 일부 몰지각한 한국인 남성 여행객들이 이 아름다운 축제를 잘못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공놀이를 하며 이성을 찾는 전통을 ‘여자를 고르는 시장’처럼 오해하고, “몽족 여자를 사러 왔다”는 식의 부끄러운 언행을 일삼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그들의 문화를 심각하게 모독하는 행위이자, 슬픈 역사를 가진 한 민족에게 또 다른 상처를 주는 일입니다. 성숙한 여행자로서 절대 해서는 안 될 행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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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중으로 즐기는 진짜 문화 체험

결론적으로 12월의 라오스 비엔티엔 몽족설 축제는 라오스 여행 성수기에 만날 수 있는 가장 특별한 문화 체험입니다.

그들의 화려함 뒤에 숨겨진 아픔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축제를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그것이 바로 라오스의 진짜 문화를 경험하는, 품격 있는 여행자의 자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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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긴급 연락처


라오스 생생정보 – 라오스 한인 교민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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