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북부 루앙프라방 기차 여행
라오스 북부 루앙프라방
라오스 북부 루앙프라방 은 수도 비엔티안에서 북쪽으로 약 390km 떨어진 도시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으로, 방비엥, 비엔티안과 더불어 한국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찾고 있는 라오스 도시 중 하나 입니다.
대부분 외국 여행자들은 ‘루앙프라방’이라고 부르지만 현지인들은 ‘루앙파방’이라고 부릅니다.
고대 란쌍(100만 마리의 코끼리)왕국의 수도였던 루앙프라방은 라오스 전통 양식과 오랜 프랑스 점령 기간의 문화가 그대로 보존되어있어 특별한 느낌의 여행을 선호하는 여행자들이 많은 찾고 있는 도시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라오스를 오시는 한국 여행자 분들은 대략 4일-6일 정도 일정으로 라오스 여행을 오시기 때문에 방비엥 보다는 찾는 분이 좀 적다고 합니다.
한국인 여행자 분들은 루앙프라방 보다는 방비엥에 집중이 되는데 라오스가 아직 교통 상황이 좋지 않아 비엔티안에서 160km 떨어진 방비엥은 약 4시간, 방비엥 북쪽에 위치한 루앙프라방은 육상 교통으로 약 10시간 정도 소요되기 때문입니다.
비엔티안에서 루앙프라방까지 국내선 항공편을 이용하면 45분이면 갈 수 있지만 여행 일정과 경비를 고려해 보면 “비엔티안- 루앙프라방 – 방비엥 -비엔티안”으로 이어지는 여행 코스가 부담이 가는 것 같습니다.
단기 여행자 분들은 잘못하면 도시 간 이동에 시간을 너무 많이 소비해 힘든 여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단기 일정으로로 라오스 여행을 오시는 분들은 루앙프라방 여행을 포기하는 대신” 비엔티안-방비엥-비엔티안” 코스에 몰리고 있어 라오스 여행 성수기 방비엥은 마치 한국 소도시 유명 여행지 느낌이 들 정도로 한국인 여행자가 많이 몰리고 있습니다.
방비엥 90분이면 간다.
2020년 코로나 사태로 해외여행이 중단되어 라오스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라오스 유명 여행지는 썰렁한 상태입니다.
현재 라오스 정부는 외국인의 입국과 국제선 항공편 운항을 금지(통제)하고 있어 사실상 라오스 여행은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코로나 사태 초기부터 라오스 정부는 국가 봉쇄 조치를 취한 후 지금까지 계속해서 이와 같은 조치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여행 산업으로 벌어 들이는 국가 수입이 줄어들어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코로나가 확산되면 더욱 큰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라오스 여행이 중단된 동안 관광 인프라에는 많은 변화가 생기고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비엔티안- 방비엥 고속도로 개통입니다.
2020년 12월 20일 비엔티안과 방비엥을 잇는 고속도로가 개통이 되어 비엔티안에서 약 4시간이 소요되던 방비엥 이동 시간이 90분 정도로 단축이 되었습니다.
라오스에 처음 만들어진 고속도로라 지금은 운영에 문제가 조금 발생하고 있지만 코로나 사태 정상화 이후 라오스 방비엥 여행을 오시는 분들에게는 더욱 안전하고 편한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라오스-중국 철도 개통
라오스 여행이 언제 정상화될지 모르겠지만 “2021년 말이나 2022년”에 가능해질 것이라고 예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코로나 사태 정상화 이후 라오스 여행을 오시는 분들은 루앙프라방 기차 여행을 염두에 두시고 여행 계획을 수립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라오스 정부 발표에 의하면 2021년 12월 2일 수도 비엔티안에서 방비엥, 루앙프라방, 우돔싸이, 루앙남타를 거쳐 중국 남부 운남성 쿤밍까지 이어지는 ‘라오-차이나’ 기차가 개통이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라오스와 중국이 기차로 연결되면 방비엥, 루앙프라방 뿐만 아니라 라오스 북부 그리고 중국 남부까지 여행 코스가 이어지기 때문에 다양한 여행 일정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단기 여행 보다는 장기 여행이, 패키지 여행 보다는 자유 여행이 인기가 높아질 것 같은데요.
방비엥 고속도로와 라오- 차이나 철도를 이용한 멋진 라오스 여행을 계획해 보시기 바랍니다.
★ 라오스 정보와 여행 시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라오스 한인 교민 카페’를 방문해 주세요.
라오스 생생정보 – 라오스 한인 교민 카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