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비엔티안 사원 여행 Top3
라오스 비엔티안 반나절 투어
라오스 비엔티안 가볼 만한 사원 안내입니다. 수도 비엔티안은 라오스 여행 오게 되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도시입니다. 한국과 라오스를 연결하는 항공사들의 직항 노선이 유일하게 비엔티안과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을 방비엥, 루앙프라방과 더불어 라오스 여행의 3대 명소라고 이야기 합니다. 사실 비엔티안은 여행 명소라고 하기 보다는 다른 명소로 이동하기 위한 경유지 역할을 하는 도시로 보는 것이 맞지 않나 합니다.
많은 여행자들이 수도 비엔티안 투어 일정을 따로 잡기 보다는 방비엥과 루앙프라방 등 다른 여행지를 돌아(보기 전)보고 남는 시간을 할애해 관광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없는 분들을 위해 수도 비엔티안 여행 중 반나절 안에 빠르게 돌아 볼 수 있는 비엔티안 사원(왓) 3곳을 소개해 봅니다.
라오스 비엔티안 사원 1. 왓씨므앙
왓 씨므앙은 소개해 드리는 3곳이 사원 중 유일하게 입장료가 없이 사원으로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가장 친숙한 사원입니다.
비엔티안 중심 도로인 란쌍대로에 옆에 있는 왓 씨씨켓과 호파께오에서 약간 떨어져 있지만 찾아가기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대부분 먼저 2곳이 사원을 둘러보고 왓 씨므앙으로 오게 됩니다. 시간이 없는 분은 ‘패쓰’ 하셔도 됩니다.
라오스 사람들에게는 어느 사원보다도 특별한 의미를 지닌 왓 씨므앙에는 위양짠(비엔티안)의 수호신이 깃들어 있다고 생각하는 돌 기둥(락므앙)이 보존되어 있습니다.
왓 씨므앙은 만들어질 당시(1565년) 이곳에 있는 영혼들을 달래기 위해 ‘씨므앙’ 이라는 임신한 여성이 인신 공양을 해서 그 영혼들을 달랬다고 합니다.
인신 공양 후 그 자리에 돌 기둥이 들어섰고 아직도 라오스 사람들은 그녀의 영혼이 이곳에 남아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준다고 믿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전설 때문인지 비엔티안 왓 씨므앙에는 많은 라오스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특히 사랑하는 연인들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소원을 빌면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믿고 있다고 합니다.
라오스 비엔티안 사원 2. 왓씨싸켓
왓 씨싸켓은 수도 비엔티안 중심 도로인 란쌍대로 끝 대통령궁 바로 근처에 있는 사원으로 비엔티안에 있는 사원 중 가장 유명한 사원입니다. 사원 안에는 수천 개의 작은 불상이 모셔져 있고 큰 불상과 합하면 7천 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작은 불상들은 돌과 청동, 나무로 만들어졌으며 각기 다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워낙 많아서 모든 불상을 하나하나 상세하게 볼 수는 없었지만 처음 가시는 분은 이 내용을 알고 가시면 감상하는 데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1818년 만들어진 왓 씨싸켓 본당 안에는 부처님의 전생을 담은 벽화가 그려져 있고 훼손된 부분은 지금도 조금씩 복원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왓 씨싸켓은 씨암왕국(태국)이 위양짠(비엔티안)을 점령했을 때 지휘 본부로 사용을 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많은 관광객이 찾는 여행 명소이고 라오스 사람들의 결혼식 야외 촬영장으로 인기가 높은 곳입니다.
라오스 비엔티안 사원 3. 호파께오
라오스 비엔티안 ‘호파께오’는 원래 사원(왓)이었지만 지금은 박물관으로 사용되는 곳입니다. ‘씨므앙과 호파께오’ 는 ‘왓’이라는 말이 붙지만 호파께오에는 승려들이 기거하지 않아 ‘왓’이라는 말을 붙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호파께오의 이름은 ‘파께오’ 라는 에메랄드 보석으로 만든 불상이 모셔진 사원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는데 현재 파께오 불상은 태국 방콕의 ‘왓 파께오’에 있다고 합니다.
18세기 태국의 씨암왕조가 라오스 란쌍왕국을 점령했을 때 약탈을 해간 후 지금까지 돌려주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박물관이라고 하지만 전시물은 그리 많지 않고 규모도 크지 않습니다. 왓 씨싸겟 바로 길 건너에 있어 함께 관람하시면 됩니다. 물론 입장료는 별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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