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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북부 여행 우돔싸이 가는 길

라오스 북부 여행 우돔싸이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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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남자의 라오스 북부 여행

라오스 북부 여행 우돔싸이 가는 길은 루앙프라방에서 시작 되었습니다. 두 남자의 라오스 북부 여행 코스는 비엔티안에서 비행기를 타고 루앙프라방에 간 후 우돔싸이, 루앙남타, 므앙씽을 둘러보고, 루앙남타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비엔티안으로 돌아오는 일정이었습니다.

2018년 10월, 루앙프라방 보트축제 기간에 맞춰 라오스 북부 여행을 떠나 봅니다. 약 보름 전 루앙프라방을 다녀간 후 다시 오게 되었는데 보트 축제도 보고 못 가본 여행지 돌아다니다 보니 이틀이 금방 지나가 버립니다.

3일차 아침 루앙프라방 터미널에서 승합차를 타고 우돔싸이를 향해 출발해 봅니다. 루앙프라방에서 우돔싸이까지 거리는 192km 이고 약 5시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하지만 라오스에서는 몇 시간 걸릴지는 도착을 해봐야 안다는 것이 답이라고 합니다.

우기가 끝나가는 10월이라 그동안 내린 비로 유실된 도로가 되었거나 노후 된 차량이 고장 날 수도 있고 무슨 일이 생길지 알 수 없는 노릇, 지방으로 여행을 할 때는 ‘가다 못 가면 쉬었다 가자’ 라는 생각을 해야 속이 편하다고 합니다.

사진을 찍으며 가다 보면 덜 지루하다는 생각에 시야가 좋은 운전석 옆 맨 앞자리에 자리를 잡고 아침 일찍 우돔싸이로 길을 떠나 봅니다.

루앙프라방 라오스 북부 우돔싸이 가는길 풍경

라오-차이나 철도 2021년 12월 개통

라오스 북부로 가는 길은 산이 없는 수도 비엔티안과 달리 오래전 서울에서 국도를 타고 강원도 가는 길과 비슷합니다. 가끔 한적한 마을 모습이 차창 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것 이외는 모두 산 뿐입니다.

차를 타고 어느 정도 이동을 하다 보니 국도 주변으로 수도 비엔티안과 중국 남부 윈난성 쿤밍을 연결하는 철도 공사가 한참 진행 중입니다. 라오스 북부로 가고 있다는 것이 실감이 나기 시작합니다.

“라오-차이나 철도”는 라오스 건국 기념일인 2021년 12월 2일 개통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기차가 운행을 시작하면 방비엥, 루앙프라방 뿐만 아니라 라오스 북부 우돔싸이, 루앙남타 등을 거쳐 중국 쿤밍까지 기차 여행이 가능해 진다고 합니다.

얼마나 달렸을까? 차가 속도를 줄이기 시작하더니 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 간다고 합니다. 이런 산길에도 휴게소가 있나 했더니 주차가 가능한 길 옆 식당에 차를 세웁니다. 그나마 근처에 식당은 여기 밖에 없습니다.

식당에 들어가 먹을 만한 것을 찾아 두리번거려 보지만 국수 종류 말고는 없습니다. 라오스 어디를 가던 사 먹을 수 있다는 펩시콜라와 비어라오 맥주는 팔고 있습니다.

콜라 1병과 과자 한 봉지로 요기를 하고 다시 출발합니다. 혹시 라오스 여행 오셔서 장거리 여행을 하게 되면 물(음료수)과 비상 식량으로 간식거리는 좀 챙겨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르막길이 시작됩니다. 구불구불한 산길 돌고 돌아야 내리막이 나오고 우돔싸이가 보인다고 합니다. 운전수 아저씨 이야기는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하지만 일단 가봐야 아는 일, 그래도 여기까지 이상 없이 온 것만 해도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짐을 가득 실은 대형 화물차들이 거북이 걸음으로 오르막길을 올라가다 보니 뒤따라 가는 차량들도 속도를 내지 못합니다. 앞 차가 추월해 가라는 신호를 주지만 왠지 운전수 아저씨는 추월을 하지 않습니다.

고난의 행군, 라오스 북부 여행 우돔싸이 가는 길

화물차 기사가 추월을 하라고 신호를 해줘도 추월을 안 하더니 이유가 있었나 봅니다. 차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더니 급기야 차가 서버립니다. 혹시나 했던 일이 결국 발생을 했네요.

냉각수가 없나? 외국인, 라오스인 할 것 없이 차에 가득 탔던 사람들이 마시던 물을 모아 응급 조치를 해보지만 문제가 쉽게 해결되지 않습니다. 시간은 자꾸 흘러가고 대책은 없어 보이지만 승객들 중 누구 하나 초조하거나 급하게 서두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라오스 사람들은 그렇다 치더라도 외국인들도 다들 라오스 문화와 생활에 적응이 되었나 봅니다. ‘짝너이(기다려) + 버뺀냥(괜찮아)’ 라오스의 대표적인 생활 문화입니다.

루앙프라방 라오스 북부 우돔싸이

시간이 한참 지나 살짝 시동이 걸리자 SOS를 요청해 교체할 차량을 불렀지만 언제 올지 모르니 엔진이 과열되지 않을 속도로 천천히 가보겠다 합니다. 산길을 걷는 아이들 보다 조금 빠른 속도로 이동을 하다 보니 정말 해지기 전에 우돔싸이에 도착을 할 수 있을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 입니다.

다행히 이번 두 남자의 라오스 북부 여행은 사전 예약 없이 닥치는 대로 잠을 자고 먹는 여행이라 마음은 느긋합니다. 에잇… 가다 못 가면 쉬었다 가지 뭐!! 나중에 우돔싸이에 도착해서 뵐게요.

루앙프라방 라오스 북부 우돔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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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긴급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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