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코로나 확진자 증가 락다운 장기화
라오스 코로나 확진자 증가 락다운 지속
라오스 코로나 확진자 증가세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아 라오스 전역에 내려진 락다운 조치가 7개월 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라오스 정부는 2021년 4월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4월 22일 라오스 전역에 락다운 조치를 내리고 방역 조치를 강화 했지만 확진자 증가세는 잡히지 않는 것 같습니다.
지난 4월 이전만 하더라도 라오스는 다른 국가에 비해 코로나 방역 상태가 양호한 편으로 코로나 청정 국가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2021년 새해 연휴(4월 14일~16일) 이후 국내 코로나 확진자 발생이 증가하면서 라오스는 코로나 사태 이후 최대 위기에 놓인 상황입니다.
코로나 확진자 발생 해외 유입에서 지역 감염으로
라오스 새해 연휴 이후 수도 비엔티안을 중심으로 슈퍼 감염자에 의한 지역 감염 확진자 발생하다가 이후 확진자 대부분은 코로나 델타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태국에서 고향으로 돌아오는 라오스 노동자들로 인한 해외 유입 감염자였습니다.
하지만 현재 라오스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 해외 유입 확진자 보다 지역 감염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라오스 새해 연휴(4월) 이전만 하더라도 코로나 누적 확진자 수는 100명 미만이었지만 11월 11일 기준 5만 명을 넘어선 상태 입니다.
라오스 정부는 수도 비엔티안을 포함한 전국 18개 행정 구역에 야간 통행금지 실시, 학교 휴교, 유흥 시설 휴업 등 일상 활동이 어려울 정도로 강력한 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은 잦아 들지 않는 상황입니다.
2021년 연말 라오스 여행 재개 가능할까?
라오스 정부는 2021년 12월 2일 라오스-중국 철도가 개통이 되고 연말까지 전 국민의 50% 이상 백신 접종을 완료하면 여행을 재개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라오스 언론 보도에 의하면 방비엥, 우돔싸이주 등 일부 지역은 2022년 관광 재개를 위한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빨리 락다운 조치와 외국인의 입국 금지 조치가 해제되어 라오스 여행이 재개 되기를 바라고 있지만 현 라오스 코로나 상황을 보면 쉽지 않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장기간 계속되는 외국인의 입국 금지와 여행 중단으로 라오스 경제는 물론 현지에서 생활하고 계시는 교민 분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날로 가중되고 있다고 합니다.
어서 빨리 라오스 코로나19 사태가 호전되어 라오스 여행이 재개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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