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코로나 백신 접종과 격리기간
코로나 백신 접종하면 격리기간 면제?
‘라오스 코로나 백신’ 을 접종하면 격리기간 면제 또는 단축 가능성이 있는지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결론부터 말씀을 드리면 라오스와 해외를 막론하고 코로나 백신 접종을 마친 입국자에 대한 격리기간 관련 조치는 아직 없는 상황입니다.
그동안 코로나 청정국가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코로나 사태가 안정적이었던 라오스는 지난 4월 하순부터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자 전국에 락다운 조치를 내린 상태입니다. 계속 연장되던 락다운 조치는 6월 4일까지 예정되어 있습니다.
라오스 정부가 강력한 봉쇄 조치를 취해서 그런지 요즘 일일 라오스 코로나 확진자는 한자리 수까지 감소한 상태라 조만간 락다운 조치가 해제 될 것으로 보이지만, 코로나 백신 접종자에 대한 격리기간 관련 조치는 언제 나올지 판단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라오스 입국과 격리기간
라오스는 지난해 3월이후 국제선 항공편 운항 중단과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한 상태입니다. 국제선 항공편의 경우 비엔티안 국제공항과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특별기 운항을 제한적으로 승인을 해주고 있어 라오항공, 티웨이, 제주항공이 비정기로 운항을 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의 라오스 입국의 경우 단순 방문이나 여행 목적의 입국은 불가능하며 필요한 경우 라오스 코로나 특별위원회의 심사와 승인을 거쳐 제한적으로 입국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절차도 좀 복잡하고 비용도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여행이나 단순 방문은 실질적으로 어렵습니다.
또한 라오스 코로나 특별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입국을 하게 되더라도 입국 후 정부가 지정한 비엔티안 호텔에서 자비로 14일간 격리 생활을 해야 합니다.
한국과 다른 점은 전자 위치 추적 장치를 착용해야 합니다. 라오스 입국이 꼭 필요하신 분은 라오스 한인 교민 카페에 오셔서 경험자 분들의 정보도 공유하시고 입국 절차 및 승인 관련 도움을 받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라오스 코로나 백신 접종 외국인도 가능
현재 라오스 정부는 체류 중인 외국인에게도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라오스 에서 접종 가능한 코로나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와 중국의 시노팜 입니다. 한국 교민들의 경우 많은 분들이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하고 있고 일부 교민은 시노팜을 접종 받고 있다고 합니다.
시노팜은 경우 1차접종 후 4주. 아스트라제네카는 8주 후 2차접종을 하기 때문에 아직 코로나 백신을 2차까지 접종 한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코로나 확진자가 일시 증가하면서 라오스 정부도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고, 일부 지역(주)에서는 관공서 출입 시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있어 락다운 해제 이후 코로나 백신 접종자에 대한 어떤 조치(혜택)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해 봅니다.
라오스에서 본격적으로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된 것은 코로나 확진자가 갑자기 증가하기 지난 4월 라오스 새해 삐마이(14일~16일) 연휴 이후 입니다. 따라서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은 6월말과 7월초에 몰려있습니다. 물론 시노팜은 2차 접종이 계속 진행 중입니다.
이런 상황을 종합해 보면 증가세이던 코로나 확진자 수가 줄어들어 락다운 조치가 해제되고 코로나 백신 2차 접종자가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7월에 백신 접종자에 대한 격리기간 단축 및 면제 관련 조치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하지만 한국과 마찬가지로 해외(라오스 이외 국가 접종자)에서 백신을 접종 한 사람에 대해서는 국가 간 합의가 필요한 상황이라 어려울 듯 합니다. 따라서 일단 라오스에서 백신을 접종 한 사람에 대해 조치가 우선 취해질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 라오스 정보와 여행 시 도움이 필요하시면 ‘라오스 한인 교민 카페’를 방문해 주세요.
라오스 생생정보 – 라오스 한인 교민 카페
답글 남기기
댓글을 달기 위해서는 로그인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