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황제투어 그것이 궁금하다.
라오스 황제투어 그것이 궁금하다.
‘라오스 황제투어’ 가 뭐길래 구글에서 ‘라오스를 검색하면 자동 완성 키워드가 생성이 됩니다. 자동 완성 검색어는 검색량이 어느 정도 되어야 만들어지는데 관련 검색량이 꽤 되나 봅니다.
라오스 뿐만 아니라 대부분 동남아 국가 이름 뒤에 황제투어라는 단어가 따라 붙습니다. 관련 글을 읽어보니 후진국에 가서 적은 돈으로 황제 같은 대우를 받으며 여행을 하는 것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황제투어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현지 여성들과의 성매매에 관한 이야기 인 것을 보니, 황제 대우를 받는다는 표현은 한국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현지 여성들과 성매매를 하는 여행을 라오스 황제투어 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라오스 황제투어 와 일본인 기생 관광
오래전 비엔티안에서 생활하면서 신임 주라오스 한국 대사가 부임해 라오스에서 여행업에 종사하는 한인 교민 분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한 적이 있습니다.
새로 부임한 주라오스 한국 대사가 라오스에서 여행업을 하는 분들의 애로 사항이나 개선해야 할 점을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진지하게 라오스 여행 관련 이야기를 하다가 한국인 여행자들의 라오스 성매매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 합니다.
여행업에 종사하는 분들은 성매매가 가능한 업소를 안내하고 싶지 않지만 여행자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여행객을 받을 수 없어 먹고 살기 위해서는 고객의 요구를 들어 줄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어떤 참석자는 어느 나라를 가던 여행자들의 성매매는 비일비재 하지만 간혹 라오스에서 여행업을 한다는 것이 낮 뜨거울 때가 있다고 하며 자정의 목소리를 냅니다.
그분 이야기는 라오스 성매매 여성들을 데리고 단체로 비엔티안 국제 공항에 손님을 마중 나오고, 호텔 로비에서 버젓이 파트너를 배정하는 모습에 고개를 들 수 없다는 것입니다.
70-80년대 일본인들이 한국으로 일명 기생 관광을 와서 대형 버스를 타고 자랑스럽게 유흥업소를 휘젓고 다니던 모습이 이제 한국인이 라오스에서 반복하는 것 같다고 합니다.
한국이 어려웠던 시절 일본인들의 한국 기생 관광(한국 황제투어? )에 화가 나고 보기 싫었듯이 먹고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하는 일이겠지만, 최소한 공공 장소에서 성매매를 알선하는 모습은 하지 말자는 이야기에 모두가 수긍을 합니다.
제가 아는 여행사 사장님(여자)은 한국인 골프 여행객은 받지 않고 다른 여행사에 토스를 해줍니다. 이유를 묻자 라운딩을 마친 후 ‘ 라오스 황제투어’ 를 요구하는 남성 골퍼들의 저녁 시간을 감당 할 수 없어 전체 일정을 책임져야 하는 골프 여행객은 직접 받을 수가 없다고 합니다.
라오스 여행 알차게 즐기기
라오스 여행을 오시는 분들을 보면 한국보다 저렴한 물가를 이용해 방비엥 같은 곳을 찾아 액티비티를 알차게 즐기려는 젊은 여행자, 개발에 덜 된 라오스의 모습을 보며 어릴 적 향수에 젖어 힐링을 하려는 분들, 그리고 비엔티안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즐기는 분들이 대부분 인 것 같습니다.
라오스와 한국을 오가며 6년 이상 생활하다 보니 라오스가 가장 좋았던 것은 눈을 편안하게 해주는 풍경과 이방인에게 넉넉한 정을 나눠주는 라오스 사람들의 모습이었던 것 같습니다.
종종 라오스 여행을 오겠다며 지인들이 묻습니다.
라오스 뭐가 좋아?
지인들이 요구하는 답은 따로 있지만 제 대답은 항시 똑 같습니다. 술 마시고 흥청망청 놀고 싶으면 태국이나 베트남의 유흥가를 찾아 가시고 , 라오스가 좋은 건 말로 표현을 못하니 와서 직접 보고 느껴 보라고…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해 라오스에서 사진 작업을 하다 보니 해외 출사를 계획 중인 분께는 라오스에 꼭 한번 가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다큐 사진이나 인물(사람) 사진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한국에서 답답했던 모든 것을 풀어낼 수 있습니다.
동남아 황제투어 대신” 힐링 여행 & 사진 여행” 라오스로 한번 떠나보세요.
★ 라오스 정보와 여행 시 도움이 필요하시면 ‘라오스 한인 교민 카페’를 방문해 주세요.
라오스 생생정보 – 라오스 한인 교민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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