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앙프라방에서 방비엥 기차로 이동하기
루앙프라방에서 방비엥 이동하기
루앙프라방에서 방비엥 이동이 빠르고 더욱 안전해졌습니다.
라오스 루앙프라방은 수도 비엔티안에서 약 400km 북쪽에 위치한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도시로 한국인 여행자들이 방비엥과 함께 가장 많이 찾는 라오스 여행 명소입니다.
하지만 여행 일정이 단기인 분들은 방문하기 쉽지 않은 곳인데요. 차량을 이용할 경우 수도 비엔티안에서 약 8시간 이상 소요되고, 중간 지점인 방비엥에서도 약 5-6시간 이상 소요되기 때문입니다.
비엔티안 왓따이 공항에서 ‘라오항공, 라오스카이웨이’ 등 국내선 항공편을 이용할 경우 약 50분이면 갈 수 있지만 비용과 일정 등을 고려하다 보면, 루앙프라방 방문을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2021년 12월 5년 간의 공사를 마친 라오스-중국 철도가 개통되면서 방비엥, 루앙프라방이 철도로 연결이 되어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 되었습니다.
루앙프라방에서 방비엥 1시간 소요
2021년 12월 개통된 라오스-중국 철도는 비엔티안에서 방비엥, 루앙프라방과 우돔싸이, 루앙남타 등 북부 도시 거쳐 라오스-중국 국경 도시인 보텐까지 연결이 됩니다.
보텐역에서 중국 열차로 갈아타게 되면 중국 남부 도시 쿤밍(윈난성)까지 기차 여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지금은 코로나 사태로 국경이 닫혀 있지만 국경이 개방이 되면 “라오스+중국 여행”도 가능해진다고 합니다. (중국 비자는 별도로 받아야 함).
수도 비엔티안 역에서 기차를 이용할 경우 그동안 차량으로 4시간 걸렸던 방비엥은 1시간, 8시간 이상 걸렸던 루앙프라방은 2시간이면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방비엥과 루앙프라방 이동 시간이 기차로 1시간이면 가능해 졌습니다.
또한, 루앙프라방, 방비엥은 물론 우돔싸이와 루앙남타 등 그동안 접근하기 쉽지 않았던 라오스 북부 도시들도 빠르고 안전하게 여행이 가능해져, 루앙프라방, 방비엥에 집중되었던 라오스 여행 코스가 다양한 변화를 가져올 것 같습니다.
루앙프라방 , 방비엥 어디부터 가야 할까?
라오스 여행을 오시는 분들이 자주 질문하는 것이 방비엥과 루앙프라방 중 어느 곳을 먼저 가는 게 좋을까?”입니다.
그동안 라오스 여행을 오시는 분들을 보면 먼저 비엔티안에서 방비엥을 들러 루앙프라방에 갔다가 항공편으로 다시 비엔티안으로 돌아오시는 분도 계시고, 반대로 먼저 루앙프라방(항공편 이용)에 가셨다가 방비엥을 거쳐 비엔티안으로 돌아오는 분도 계셨습니다.
어떤 코스를 택하던 한번은 국내선 항공편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항공편 운항 일정에 따라 여행 코스를 선택하게 되었는데요. 하지만 라오스-중국 철도가 개통되었기 때문에 방비엥 보다는 먼저 기차를 이용해 루앙프라방 관광을 즐기시고, 방비엥으로 이동(기차 이용) 후 비엔티안으로 돌아오시는 코스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비엔티안-방비엥 고속도로 개통
방비엥과 루앙프라방 중 어느 곳을 먼저 가던 큰 문제는 없겠지만 아무래도 귀국길 항공편 이용을 고려한다면 비엔티안에서 가까운 방비엥에서 여행 일정을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아직도 라오스의 전체적인 시스템이 낙후되어 있어 루앙프라방에서 철도나 항공편 이용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비엔티안으로 돌아오는 방법이 어렵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입니다.
방비엥의 경우 철도 이용이 불가능할 경우 2020년 개통된 ‘비엔티안-방비엥 고속도로’를 이용하시면 90분이면 비엔티안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마음 편하게 라오스 여행 일정을 소화하시려면 먼저 방비엥 보다는 루앙프라방 부터 방문하시고 돌아오는 길에 방비엥 여행을 즐기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 라오스 정보와 여행 시 도움이 필요하시면 ‘라오스 한인 교민 카페’를 방문해 주세요.
라오스 생생정보 – 라오스 한인 교민 카페
답글 남기기
댓글을 달기 위해서는 로그인해야합니다.